코리안 '빅4'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2024. 8.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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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4'가 올시즌 PGA투어 왕중왕을 가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이변이 없는 한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나 김시우와 김주형은 1,2차전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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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코리안 ‘빅4’가 올시즌 PGA투어 왕중왕을 가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위만 출전하는 이 대회엔 임성재(사진)와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등 코리안 ‘빅4’가 출전한다.

이 대회를 통해 상위 50위까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진출하며 상위 30명만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게 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컷오프없이 나흘간 경쟁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임성재가 9위, 안병훈이 12위, 김시우가 38위, 김주형이 43위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이변이 없는 한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나 김시우와 김주형은 1,2차전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대회코스인 TPC 사우드윈드는 파70에 7243야드로 세팅됐다. 코스 안에는 94개의 벙커가 있으며 10개의 연못이 자리잡고 있어 정교한 샷을 요구한다. 239야드 거리의 파3 홀인 14번 홀은 PGA투어 경기가 열리는 파3 홀중 가장 어려운 홀중 하나로 꼽힌다.

코리안 빅4중 누구라도 페덱스컵 1, 2차전에서 우승한다면 유리한 위치에서 투어챔피언십에 직행할 수 있다. 두 대회의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원)에 달한다. 투어챔피언십 진출이 불투명한 김시우와 김주형으로선 1차전인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부터 우승을 노려야 한다.

임성재는 통산 6번째 투어챔피언십 출전을 노린다. 우승 보너스 1800만 달러(약 244억 8300만원)가 걸린 투어 챔피언십은 랭킹이 높을수록 낮은 타수로 1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임성재도 1, 2차전에서 최대한 성적을 내야 한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은 세계랭킹 1, 2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 2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셔플리(이상 미국)의 맞대결로 달아오르고 있다. 올시즌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둔 셰플러는 2주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상승세를 잇고자 한다.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우승한 셔플리 역시 페덱스컵 우승을 위해 1차전부터 전력을 다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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