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언론노조, 출판 노동환경 실태조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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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출판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정책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14일 출협과 언론노조에 따르면, 출협과 언론노조는 전날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노동환경 실태조사 및 정기 정책협의체 구성에 관한 합의' 서명식을 열었다.
양측은 이번 합의에서 출판사를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연내에 시행하기로 했고, 출판산업계 노동환경 및 법제도의 개선을 위한 '출협-언론노조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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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출판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정책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출판계 대표 단체인 출협이 노조의 의견을 반영한 실태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출협과 언론노조에 따르면, 출협과 언론노조는 전날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노동환경 실태조사 및 정기 정책협의체 구성에 관한 합의’ 서명식을 열었다. 양측은 이번 합의에서 출판사를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연내에 시행하기로 했고, 출판산업계 노동환경 및 법제도의 개선을 위한 ‘출협-언론노조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는 출협이 시행하되, 조사과정에서 언론노조 출판노조협의회(출노협)는 초점집단면접(FGI) 조사 대상자 선정 등을 추천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출협-언론노조 정책협의체’에서 출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기로 했다.
이같은 합의는 지난 5월20일 첫 간담회를 열고 서로의 문제의식을 공유한 후 2개월여 만에 나온 결과다. 강수걸 출협 상무이사는 “좋은 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안명희 언론노조 출노협 의장도 “정책협의체에서 노사가 함께 충분히 노력해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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