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시즌 준비 이상 無! '김민재 명단 제외·다이어 풀타임' 바이에른 뮌헨, 티롤 바텐스에 3-0 대승…해리 케인 결승골
김민재 결장, 다이어 풀타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김민재의 포지션 경쟁자 에릭 다이어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던 골잡이 해리 케인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바바리아주 운터하힝의 울스포트트 파르크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 클럽 WSG 티롤 바텐스와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낙승을 거뒀다. 주전들과 후보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가코 등 여러 선수에게는 휴식을 부여했다.
지난 시즌과 이번 프리시즌에도 주로 쓴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김민재가 빠졌고, 다이어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센터백 조합을 이뤘다.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배치됐고, 좌우측 윙포워드에 킹슬리 코망과 아딘 리치나가 자리를 잡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크로아티아 출신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어갔고,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케인, 코망, 알폰소 데이비스를 빼고 후보들을 투입해 전력 점검을 했다. 후반 3분 미드필더 팔리냐가 추가골을 낚았고, 후반 40분 비도비치가 쐐기포를 작렬하며 대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4승 1무 무패 성적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긴 것을 포함해서 4승 1무를 마크했다. 5경기에서 22득점 5실점을 적어내면서 시즌 최종 준비를 모두 마쳤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17일 울름 1846과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경기로 2024-2025시즌 문을 연다. 25일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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