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할 의향을 보였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오늘 기시다 정권 간부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기시다 총리가 저조한 내각 지지율에 결국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기시다 총리가 오늘 중으로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재 선거 불출마 의사를 직접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현지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할 의향을 보였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오늘 기시다 정권 간부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기시다 총리가 저조한 내각 지지율에 결국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새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면 총리직에서 퇴임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내각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인 10∼20%대에 머물자 당 안팎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비자금 문제를 누군가가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주위에 나타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NHK도 "정권에 대판 비판이 거세지고 내각 지지율이 침체한 상황에서 자민당 내부로부터 '지금 정권으로는 다음 중의원(하원)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며 "(정치) 불신 불식을 위해 자신이 직접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이와 관련, 기시다 총리가 오늘 중으로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재 선거 불출마 의사를 직접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현지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지시 따르지 않으면 폭언”…배드민턴협회장 갑질 의혹 [잇슈 키워드]
- “짐 정리하는데 뒤에서”…잠실야구장 주차장서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 “신기록 깨려고” 무수면 생중계한 호주 유튜버…강제 중지 [잇슈 SNS]
- 골퍼 옆을 스치고 ‘쾅’…미 골프장에 불시착한 경비행기 [잇슈 SNS]
- 사진 속에 남은 일제 강점기, 민초의 삶
- [영상] “펜타닐 먹었다” 고함에 폭행…동료 경찰도 “끔찍하다”
- “주차 똑바로 못 해?”…와이퍼 든 주취자가 벌인 일 [잇슈 키워드]
- 오키나와의 ‘아리랑 고개’를 아시나요? [창+]
- 구글, ‘음성 AI 비서’ 정식 출시…AI 경쟁서 앞서나
- 전기차 화재 실험…“충전율 높을수록 더 빨리 불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