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 앞 맨몸으로 선 엄마들, '모유 수유' 가르쳤더니…'깜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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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아기 엄마들이 오랑우탄에게 모유 수유하는 법을 가르치려 탈의도 마다하지 않고 시범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14일 영국 가디언, BBC에 따르면 30명의 아기 엄마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더블린동물원에서 열아홉살 된 오랑우탄 무주르에게 모유 수유 시범을 보였다.
발 벗고 나선 아기 엄마들은 제대로 된 모유 수유 시범을 위해 상의는 물론 속옷도 벗고 오랑우탄처럼 맨몸으로 무주르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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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아기 엄마들이 오랑우탄에게 모유 수유하는 법을 가르치려 탈의도 마다하지 않고 시범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14일 영국 가디언, BBC에 따르면 30명의 아기 엄마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더블린동물원에서 열아홉살 된 오랑우탄 무주르에게 모유 수유 시범을 보였다.
무주르는 2019년과 2022년에 새끼를 낳았지만 모성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돌봄을 받지 못한 새끼 두 마리는 모두 사망했다. 그러다가 올해 초 다시 임신하면서 동물원이 일종의 '모성 훈련'을 계획한 것이다.
동물원은 더블린 소재 국립 산부인과와 손잡고 모유 수유 훈련 프로젝트를 벌였다. 이 일엔 30명의 아기 엄마들이 지원했다.
오랑우탄은 멸종위기에 처한 데다 사람 행동을 잘 따라 하는 특성이 있어 이 같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발 벗고 나선 아기 엄마들은 제대로 된 모유 수유 시범을 위해 상의는 물론 속옷도 벗고 오랑우탄처럼 맨몸으로 무주르를 마주했다.
동물원 측은 "무주르가 수유 시범을 보이는 엄마들에게 흥미를 보였고 그들의 행동을 따라 했다"고 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수유 전문가 리지 리브스는 "아기 엄마들은 매우 헌신적이고 친절했다"며 "모성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고 했다.
30명의 엄마에게 모성을 배운 무주르는 지난달 말 새끼를 낳았다. 엄마들 노력으로 이전과 달리 모성을 보인다고 한다. 다만 모유 수유를 하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아 현재는 젖병 수유를 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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