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예술가, '암살 모면 후 주먹 번쩍' 트럼프 조형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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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직후 모습을 담은 조형물을 제작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용접공 출신으로 철제 조형물을 제작하는 빌 세쿤다(64)가 못 4천여 개를 이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그는 암살 시도 사건이 벌어지자 기존에 제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형물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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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직후 모습을 담은 조형물을 제작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용접공 출신으로 철제 조형물을 제작하는 빌 세쿤다(64)가 못 4천여 개를 이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밀경호국(ss) 요원에게 둘러싸인 채 오른손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묘사한 것이다.
세쿤다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의 암살 시도 현장에서 2마일(약 3.2km) 떨어진 곳에 스튜디오를 둔 지역 예술가다.
30년간 용접공으로 일했던 그는 못과 같은 철물을 이용해 동물 등 조형물을 제작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그는 암살 시도 사건이 벌어지자 기존에 제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형물을 수정했다.
세쿤다는 "어떤 사람들은 트럼프의 주장을 싫어하지만, 난 그가 이 시점에 들어맞는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의 조형물을 수정하는데 2주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조형물이 정치적 성향과 관련 없이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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