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 “수단 내전에 홍수까지…수만 명 아사 위기”

정지주 2024. 8. 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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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IOM)는 내전에 휩싸인 수단에서 수만 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로이터 통신을 보면, 국제이주기구 수단 책임자인 모하메드 레파트는 브리핑을 통해 내전으로 인한 기아와 질병, 홍수에 직면한 수단에 필요한 지원의 21%만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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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IOM)는 내전에 휩싸인 수단에서 수만 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로이터 통신을 보면, 국제이주기구 수단 책임자인 모하메드 레파트는 브리핑을 통해 내전으로 인한 기아와 질병, 홍수에 직면한 수단에 필요한 지원의 21%만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레파트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충분치 못한 상황이라면서 즉각적인 대규모 지원이 없다면 수개월 안에 수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오트만 벨베이시 국제이주기구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국장도 내전에 기근과 홍수까지 겹치면서 수단의 인도적 위기 상황이 재앙적 한계점에 다다랐다면서 국제사회의 개입이 없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단은 지난해 4월 군부 최고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이 이끄는 정부군(SAF)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이 이끄는 신속대응군(RSF)이 무력 충돌하면서 내전 상황에 빠졌습니다.

이로 인해 수만 명이 사망했으며 집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는 난민이 천70만 명, 국외로 피신한 난민이 2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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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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