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체인의 눈’ 軍독자정찰위성, 우주공간서 본격 임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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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간에서 북한 핵·미사일 방어체계의 '척후병' 역할을 할 한국군 독자 정찰위성 1호기가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다.
14일 방위사업청은 군 정찰위성 1호기가 전날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군 정찰위성 1호기 전투용 적합 판정에 따라 독자적인 군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했다"면서 "한국형 3축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으로 킬체인 역량 강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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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지역 촬영해”
14일 방위사업청은 군 정찰위성 1호기가 전날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위성은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사됐다. 이후 우주 환경에서 초기 운용 점검 및 우주 궤도 시험과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전력화를 마쳤다.
방사청은 “이번 위성은 군 최초 독자 감시정찰 위성으로 우리 군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지역을 촬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통해 각종 표적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군 정찰위성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탐지하고 후방 지역의 전략 표적을 감시한다.
이번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1호기는 전자광학(EO)/적외선(IR) 위성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전력화될 영상레이더(SAR) 위성 4기와 한 세트로 임무를 수행한다.
이 위성은 각각 전자광학 카메라로 지상 영상을 직접 촬영하거나 온도 차에 따른 적외선을 검출해 영상정보를 생성한다. 촬영 결과가 일반 사진과 유사한 형태라 일반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야간에도 운용할 수 있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군 정찰위성 1호기 전투용 적합 판정에 따라 독자적인 군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했다”면서 “한국형 3축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으로 킬체인 역량 강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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