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 지어줬다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4. 8.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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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활동을 진행해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안락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총 21채의 집 고치기 사업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79번째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대우건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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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이어온 지원활동
인테리어 수준 넘어 새집 건설
지난 13일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를 위해 골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활동을 진행해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안락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총 21채의 집 고치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일부 인테리어나 시설 고치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었다.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지난 13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해비타트스쿨로 이동해 데크 제작, 목재 재단, 지붕 트러스 제작, 니스 작업, 도색 작업, 자재 운반 등 전반적인 골조·목공 공사를 진행했다.

올해 사업 수혜자는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의 손자인 배영규 씨로 선정됐다. 배용석 열사는 1919년 3월 12일 박영화 쌍계교회 목사 등이 주도한 영천시 쌍계동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1919년 5월 15일 대구 복심 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른 후 1986년 12월 국가독립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79번째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대우건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며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국내에 그치지 않고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의료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외 사회적 약자를 위한 후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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