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놈들이 온다! OTT에 김선호·이민호·고민시 뜬다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4. 8.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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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 사진=넷플릭스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인한 드라마 팬들의 기다림이 마침내 종료됐다. 올림픽 일정을 고려해 신작 공개 일시를 조정했던 OTT 플랫폼들이 드디어 새 시리즈를 내놓는다. 가장 빠르게 시청자들의 갈증을 채워줄 작품은 디즈니플러스의 '폭군'이다. 그 뒤를 애플티비플러스의 '파친코2', 넷플릭스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잇는다. 각 작품들은 독특한 주제와 깊이 있는 스토리가 예고된 올해의 기대작이다. OTT 드라마의 여름 대전이 뜨겁게 펼쳐진다.

폭군 / 사진=디즈니플러스

고강도 액션과 높은 수위의 '폭군', 차승원 김선호의 숨 막히는 추격전까지
 
가장 먼저 공개되는 '폭군'(연출·극본 박훈정)은 고강도 액션과 수위 높은 자극적인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든 작품인 만큼 '폭군'은 영화 '마녀'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국가정보원 내 사조직이 인체를 개조해 인간을 병기로 만드는 '폭군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지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다. 

'폭군'은 표방하는 장르가 액션 스릴러물인 만큼 긴박감 넘치는 액션으로 화면을 채운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 출연배우 라인업도 흥미롭다. 차승원은 극 중 은퇴한 킬러로, 김선호는 국정원 내 사조직 우두머리로 활약한다. '폭군'에서 김선호가 차승원의 고용주다. 개성 강한 연기의 두 배우가 '폭군'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폭군'은 1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전편(4부작) 공개된다.

파친코2 / 사진=애플티비플러스

돌아온 우리의 선자 '파친코2', 다시 찾아온 위기 그리고 극복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다세대 이야기를 다룬 애플티비플러스 '파친코'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 국내외로 호평을 받은 '파친코'는 이전 시즌의 깊이와 감동을 시즌2에서도 이어간다. 세대를 넘나드는 드라마틱한 서사와 장대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 휴먼드라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1에서 '파친코'는 고향과 어머니의 곁을 떠나 남편 이삭(노상현)과 함께 낯선 땅에 정착한 선자(김민하)가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꿋꿋하게 이방인의 삶에 적응해가던 도중, 평온했던 선자와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위기가 찾아오며 막을 내렸다. 시즌2에서는 매 순간 강인한 정신력과 생활력으로 현실을 극복한 선자가 또다시 가족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숨 쉴 틈 없이 꽉 찬 이야기를 전개다. '파친코2'(연출 리안 웰햄, 진준림, 이상일)는 8부작으로 오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한다.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에피소드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 사진=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의 기대되는 아찔한 변신 

'파친코2'와 같은 날 넷플릭스에서도 새 시리즈를 내놓는다. 김윤석, 고민시 주연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각본 손호영, 연출 모완일)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에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김윤석이 펜션 주인, 고민시가 수상한 손님으로 등장한다. 

특히 이 작품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의 귀여운 막내 인턴 고민시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예고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풍기는 기운이 이전과 다르다. 고민시는 대본을 볼 때 온몸에 한기가 돌아 몸이 차가워졌을 정도였다고.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믿고 보는 연기의 김윤석이 17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아무도 없는 비밀의 숲에서 김윤석과 고민시가 어떤 극한을 맞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넷플릭스에서 23일 공개된다.

액션, 스릴러 그리고 시대물까지. 취향 따라 골라보는 재미가 확실한 이달 공개되는 OTT 속 세 작품이다. 이중 어떤 시리즈가 드라마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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