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선박 임대 프로젝트 본격 가동…우양상선, 1호 선박 운영

송주오 2024. 8. 14.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업은행은 13일 'KDB Smart Ocean Shipping Fund'(이하 KDB SOS펀드)의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Wooyang Ares호'를 도입해 우양상선 앞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1호 선박인 'Wooyang Ares호'는 부산에 본점을 둔 해운사인 우양상선가 운항할 예정이며, 총 금융지원 금액은 U$32백만으로 산업은행이 전액 자금을 투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13일 ‘KDB Smart Ocean Shipping Fund’(이하 KDB SOS펀드)의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Wooyang Ares호’를 도입해 우양상선 앞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채양길 우양상선 대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배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 민준선 삼일회계법인 딜부문 대표.(사진=산업은행)
KDB SOS 펀드는 탈탄소·스마트화 등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여 미래 시장 선점 및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U$14억(산은 최대 U$9.8억) 규모로 운영 중이다.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1호 선박인 ‘Wooyang Ares호’는 부산에 본점을 둔 해운사인 우양상선가 운항할 예정이며, 총 금융지원 금액은 U$32백만으로 산업은행이 전액 자금을 투입했다.

‘Wooyang Ares호’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등급(EEDI, CII) 충족 및 친환경 설비(BWTS, Scrubber 등) 장착이 완료된 선박이다.

우양상선는 1982년 설립돼 산업은행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제품 운송 등에 기여해온 벌크선 전문 선사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시장 변동성 리스크 경감 및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제1호 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정부의 신해양강국 건설 실현을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부산이 해양특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