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굴욕은 없다!' FA 시장 칼 가는 '악마 에이전트' 보라스...'빅3' 다시 FA 시장으로, 소토+알론소는 '대박'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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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의 '귀재' 스캇 보라스가 칼을 갈고 있다.
지난 시즌 보라스는 이른바 '빅4' 고객을 갖고 있었다.
시즌이 임박해서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자 선수들은 보라스를 압박했고, 보라스는 급한대로 대부분 일단 매년 옵트아웃을 할 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들은 보라스가 장기 계약을 성사시켜 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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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보라스는 이른바 '빅4' 고객을 갖고 있었다. 블레이크 스넬,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조던 몽고메리가 그들이다.
보라스는 느긋하게 구단들이 '항복'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구단들은 지갑을 열지 않았다.
시즌이 임박해서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자 선수들은 보라스를 압박했고, 보라스는 급한대로 대부분 일단 매년 옵트아웃을 할 수 계약을 성사시켰다. 스넬은 2년 6200만 달러에 2024시즌 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걸었다. 벨린저는 3년 8천만 달러에 매년 옵트아웃 계약을 맺었다. 채프먼 역시 3년 5400만 달러에 매년 옵트이웃 조건이 있다. 다만, 몽고메리의 겨우 1년 2500만 계약에 2025년 등판 횟수에 따른 베스팅 옵션이 포함됐다.
이들은 보라스가 장기 계약을 성사시켜 주길 바랐다. 그러나 보라스는 실패했다. 그러자 몽고메리는 보라스와 결별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을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들에게 반드시 장기 계약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 모두 옵트아웃을 행사할 전망이다. 스넬은 시즌 초 극심한 부진으로 옵트아웃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기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노히트 경기를 달성하는 등 '언히터블' 투수가 됐다.
벨린저는 작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0.277의 타율에 12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 FA 시장에 다시 나올 만한 성적이다.
채프먼 역시 시즌 초 부진했으나 후반기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먼저 장기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라스에게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후안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7억 달러에 버금가는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또 피트 알론소도 최소 2억 달러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뉴욕 메츠는 지난 5월 알론소에게 7년 1억58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보라스는 일축했다.
보라스가 이번에는 또 어떤 '대작'을 만들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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