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 ·중부에서 우기 홍수로 수재민 70만 명 발생- 유엔

차미례 기자 2024. 8. 14.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의 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불과 2달 동안의 우기동안 극심한 폭우와 홍수로 수재민이 70만명 이상 발생했다고 파란 하크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이 13일(현지시간) 기자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그 이유가 해당 지역의 급격한 홍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은 평년에도 서아프리카 일부국가와 사헬 지역에서는 홍수가 자주 일어나는 시기라고 OCHA는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피해심한 차드는 24만 5000명 넘게 수해 입어
유엔 OCHA, 콩고 니제르 등에 각1000만 달러 지원
[나로크( 케냐)= AP/뉴시스]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5월 1일 홍수로 교량이 거의 물속에 잠긴채 격류에 흔들리는 광경. 올 여름 우기에는 서아프리카와 중부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에 홍수가 나서 지금까지 70여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2024. 08. 1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의 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불과 2달 동안의 우기동안 극심한 폭우와 홍수로 수재민이 70만명 이상 발생했다고 파란 하크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이 13일(현지시간) 기자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그 이유가 해당 지역의 급격한 홍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장 피해가 심한 차드에서는 불과 몇 주일 만에 강물 수위가 최고로 높아지면서 무려 24만5000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OCHA는 설명했다.

이 홍수로 파괴된 주택이 6만가구이며 수많은 학교와 의료시설도 파괴되어 보건의료와 교육의 혜택을 받는 일도 힘들어졌다고 유엔은 밝혔다.

유엔은 이에 따라 협력국들과 함께 현지 피해 국가들의 지원에 나섰다. 거기엔 음식과 주거 공간, 식수와 위생 지원도 포함되어있다고 하크 부대변인은 말했다.

올해 유엔 본부의 중앙 비상대책기금에서 기후변화 위기와 홍수 등으로 지원한 금액은 콩고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니제르 등에 각 1000만 달러 (136억 2,400만원)씩이다.

OCHA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은 2024년 6월에서 8월, 7월에서 9월까지의 우기 동안 평년을 훨씬 뛰어 넘는 폭우가 예고되어 있었다.

이 기간은 평년에도 서아프리카 일부국가와 사헬 지역에서는 홍수가 자주 일어나는 시기라고 OCHA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