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냄새나는 남자 싫어"…글 올린 女아나운서 누구?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8. 14.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프리랜서 아나운서 가와구치 유리가 자신의 SNS에 "여름철 냄새나는 남성이 싫다"는 글을 남겨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에 따르면 가와구치 유리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부적절한 글을 썼다는 이유로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성 혐오 vs 과한 처벌…日 누리꾼 '시끌시끌'
[서울=뉴시스] 11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에 따르면 가와구치 유리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부적절한 글을 썼다는 이유로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사진=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일본 프리랜서 아나운서 가와구치 유리가 자신의 SNS에 "여름철 냄새나는 남성이 싫다"는 글을 남겨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에 따르면 가와구치 유리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부적절한 글을 썼다는 이유로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앞서 가와구치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면 정말 미안하지만 여름철 남성의 냄새나 비위생적인 사람 특유의 체취가 너무 불편하다"면서 "(나는)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하루에 몇 번씩 샤워하고 땀 닦는 시트와 땀 억제제를 일 년 내내 쓰는데 많은 남성이 이 정도는 하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냄새는 남녀 모두에게서 날 수 있다" "왜 남성한테만 그러는지" "향수 냄새 진하게 나는 여자가 더 민폐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11일 가와구치의 소속사는 "가와구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성의 명예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글을 써 당사는 계약을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판단·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입장문을 냈다.

가와구치 역시 "저의 부주의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었던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말을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미숙했다. 앞으로는 말로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