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 사람 찾고 있는데" 매장 직원에 살인 예고 40대

양휘모 기자 2024. 8.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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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일하는 휴대폰 매장에 들어가 상담을 받던 중 살인 예고를 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20분께 장안구 송죽동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위협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휴대폰이 파손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던 중 갑자기 "송죽동에서 죽일 사람을 찾고 있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다"고 밝히며 B씨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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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여성 혼자 일하는 휴대폰 매장에 들어가 상담을 받던 중 살인 예고를 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20분께 장안구 송죽동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위협한 혐의다.

그는 당시 혼자 근무 중이던 B씨로부터 중고폰 관련 상담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휴대폰이 파손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던 중 갑자기 “송죽동에서 죽일 사람을 찾고 있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다”고 밝히며 B씨를 쳐다봤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매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A씨는 자리를 이탈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하고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그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그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퇴원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한준호 기자 hjh12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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