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으로 보세요"…'독도 메타버스' 광복절 개통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오는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독도 메타버스'를 개통한다.

'독도 메타버스'는 그간 경북교육청이 운영해 온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이 지닌 단방향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교육환경을 구축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쌍방향 독도 교육 모델을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전 국민은 물론 세계인 누구나 이 곳에서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을 더욱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독도 메타버스는 독도에 가는 법, 독도 생태계, 독도 수비대, 독도의 역사·지리적 특성, 독도와 접목한 게임 등을 담고 있다.

수업 활용도를 높이고자 교사가 학습 공간을 만들어 학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독도 교육 콘텐츠와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돼 실시간 온라인 수업도 가능하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활용하면 실제와 가깝게 구현된 독도에서 가상의 롤러코스터로 아름다운 독도를 만끽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독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존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연동해 개통함으로써 방문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 메타버스 플랫폼은 지금까지의 독도 교육 패러다임을 완전히 뛰어넘는 새로운 독도 교육 세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독도 메타버스가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와 더불어 전 세계에 독도를 올바르게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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