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마약동아리 충격…식약처, 대학가 마약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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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학가 마약교육에 나선다.
식약처는 마약류 사범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0대 청년층(2023년 기준 30.3%)의 마약류 위험성과 폐해 인식 제고를 위해 대학가에서 대학생과 유학생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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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학가 마약교육에 나선다.
식약처는 마약류 사범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20대 청년층(2023년 기준 30.3%)의 마약류 위험성과 폐해 인식 제고를 위해 대학가에서 대학생과 유학생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명문대생이 포함된 유명 연합동아리에서 회원들끼리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며 유통하고, 집단 성관계까지 벌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번 예방 교육은 기존에 일부 대학교를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활동을 이어오던 민간단체인 ‘답콕’(DAPCOC)에 식약처가 협력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예방 교육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대학생·외국인 유학생·교환학생·학군단 후보생(ROTC) 등 집단 마약류 예방교육 ▲대학 축제에서 ‘마약예방부스’ 운영 ▲마약류 예방 캠페인, 영상 공모전, 콘테스트 등 각종 활동 ▲마약류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답콕 연구 및 사업개발원장이자 본 사업을 주관하는 총신대학교 중독상담학과 조현섭 교수는 “캠퍼스 내 대학생·유학생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통한 건전한 문화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식약처와 협력해 대학가 내 올바른 마약류 인식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최근 명문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동아리에서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불법 매매·투약하는 등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 마약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대학생·유학생들이 단 한 순간의 실수로 마약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위험성·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단순 강의뿐 아니라 토론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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