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동산거래액 101조…아파트거래 2021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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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이 2년 만에 100조원을 넘어섰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주거형 부동산이 살아나고 있지만, 오피스텔 거래량과 거래금액 상승폭은 아파트에 비해 크지 않았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로 2년 만에 최대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보였다"며 "다만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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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2배 급증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이 2년 만에 100조원을 넘어섰다.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며 거래액을 불렸다.
14일 부동산플래닛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금액은 100조9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30.1% 늘었다. 거래량은 총 28만2638건으로 9.8% 증가했다.
거개량과 거래금액 모두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공장과 창고의 거래량은 소폭 줄었지만, 대부분 유형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늘었다.
특히 아파트 거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직전 분기 대비 18.8% 늘어난 11만9275건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57조6358억원으로 45.2% 늘어나며 전체 거래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분기기준 최대 기록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2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보다 80.4% 늘어난 1만6407건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19조8106억원으로 약 두 배 커졌다. 경기도와 인천도 전년 대비 거래량은 32.3%, 23.1% 늘었고 거래금액은 49.8%, 2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주거형 부동산이 살아나고 있지만, 오피스텔 거래량과 거래금액 상승폭은 아파트에 비해 크지 않았다.
2분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직전 분기 대비 12.7% 늘어나는데 그쳤고, 거래금액은 1조6328억원 수준이었다. 전남(110.4%), 부산(93.9%), 경북(86.1%), 광주(74.2%) 등 오히려 비수도권에서 오피스텔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5.8%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로 2년 만에 최대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보였다"며 "다만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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