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신지호 “이종찬, 인사 문제는 명분 취약하니 건국절 제정 논란 날조”

전민영 2024. 8.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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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이종찬 광복회장을 향해 "자신이 미는 사람이 독립기념관장 안 됐다고 불만을 이런 식으로 표출하는 것 아니냐"며 "인사 문제로 광복절 행사 참석 거부하기엔 명분이 취약하니 건국절을 끄집어 들었다" 비판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오늘(1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광복회장이라는 분이 날조를 한다"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1948년 건국절 지정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실에 건국절 공식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부총장은 "윤 정부가 건국절 제정을 위해 물밑 작업한 게 전혀 없었다"며 "없는 걸 가지고 이야기하는 건 날조"라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를 9년이라 하는 게 문재인과 이종찬"이라며 "일본 극우만 환호할 황당무계한 논리를 설파하고 자기들은 애국자라 한다"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광복절 행사를 위한 대통령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사적인 관계로 풀기에는 이종찬 회장이 너무 나가버렸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관장이 '뉴라이트'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신 부총장은 "내가 뉴라이트 운동 깃발을 든 사람"이라며 "김형석이란 사람은 처음 알았다" 반박했습니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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