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헤즈볼라, 이스라엘 군기지 로켓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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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에서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군부대 등을 겨냥해 로켓 공격을 가했다.
알자지라 등 아랍권 매체들은 14일 헤즈볼라가 전날 이스라엘 북부 메론 기지와 레바논 내 이스라엘 점령 지역인 카프르초우바 힐스 등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기지를 향해 공격을 준비하던 로켓 발사대 두 대를 공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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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에서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군부대 등을 겨냥해 로켓 공격을 가했다.
알자지라 등 아랍권 매체들은 14일 헤즈볼라가 전날 이스라엘 북부 메론 기지와 레바논 내 이스라엘 점령 지역인 카프르초우바 힐스 등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쪽에서 발사된 로켓을 15기 이상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로켓들이 모두 벌판에 떨어져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기지를 향해 공격을 준비하던 로켓 발사대 두 대를 공습했다고 덧붙였다.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인 알마야딘도 헤즈볼라가 전날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지대에서 6차례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의 마스가브 암 군기지, 메타트 막사 부근, 잘 알데이르 등이 표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선언한 가운데 이같은 공격이 나오면서 중동 긴장감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앞서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최고위 지휘관을 살해하고, 이튿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최고 정치지도자가 암살당한 뒤 이란과 헤즈볼라가 응징을 예고한 바 있다.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리아 내 미군기지를 겨냥한 공격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의 가스전에 있는 미 공군기지를 향해 발사체들이 발사됐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지를 향해 발사된 포탄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가 발사했다. 미 당국자는 이로 인한 기지 피해는 없었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 국방부는 시리아의 한 미군기지를 표적으로 한 드론 공격이 지난주에 발생해 8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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