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최연소 우승' 이효송, KLPGA 한화 클래식서 깜짝 데뷔전

권수연 기자 2024. 8.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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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15세 176일)을 기록한 이효송(마산제일여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깜짝 첫 데뷔한다.

이효송은 오는 22일부터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

해당 대회 우승으로 4년 5개월만에 한국 선수의 J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경신한 이효송은 최근 JLPGA투어의 입회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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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15세 176일)을 기록한 이효송(마산제일여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깜짝 첫 데뷔한다. 

이효송은 오는 22일부터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

이효송은 앞서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당시 이효송은 최종 라운드에서 당시 선두였던 이예원(10언더파)과 7타 차 공동 10위로 경기에 나섰다. 17번 홀까지 3타를 줄이고 18번 홀(파5)에서 5m 이글 퍼트를 넣어 8언더파로 선두 경쟁을 벌였다. 이효송의 최종 라운드 7타 차 역전 승은 JLPGA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이다.

이효송
이효송

08년생인 이효송은 초등학교 2학년때 할아버지를 따라 골프채를 잡았다. 

이후 무학초등학교 재학 시절인 지난 2020년 제1회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 같은 해 MBN 꿈나무골프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했다. 2022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같은 해 말레이시아 아마추어 오픈까지 휩쓸었다.

아울러 이효송은 만 12세 당시 SBS '영재발굴단'에서 '제2의 박인비'로도 한 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효송은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비거리 270m를 기록, 심상치 않은 장타력과 정밀한 퍼팅을 뽐냈다.

해당 대회 우승으로 4년 5개월만에 한국 선수의 J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경신한 이효송은 최근 JLPGA투어의 입회 승인을 받았다. 

향후 일본에서 프로로 뛸 예정인 그는 첫 대회를 한화 클래식에서 치르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윤이나, 이예원 등의 KLPGA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유진, 지은희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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