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2라운드 지명한 필리포스키와 신인계약 체결

이재승 2024. 8.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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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2라운드 출신에게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카일 필리포스키(센터, 213cm, 113kg)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2라운드 출신인 연간 300만 달러 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다.

대개의 2라운드 출신이 첫 해만 온전하게 주어지는 계약을 받는 것에 비해 좋은 조건의 계약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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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2라운드 출신에게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카일 필리포스키(센터, 213cm, 113kg)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유타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그를 2라운드 2순위로 호명했다. 애당초 1라운드에서 지명될 것으로 여겨졌던 그는 끝내 순번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급기야 2라운드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나마 2라운드 초반에 지명되면서 NBA에 진출하게 됐다.
 

지명이 됐다고 해서 빅리그 진입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신인계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 필리포스키는 이번에 2라운더임에도 다년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계약기간 4년 1,200만 달러로 절대 적잖은 규모다. 2라운드 출신인 연간 300만 달러 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다.
 

조건도 여느 1라운드 출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첫 두 해가 보장되는 조건이다. 대신 3년차 계약은 보장되지 않으며,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삽입되어 있다. 대개의 2라운드 출신이 첫 해만 온전하게 주어지는 계약을 받는 것에 비해 좋은 조건의 계약을 품었다.
 

물론, 이는 필리포스키 지명이 상대적으로 스틸픽일 수 있기에 가능한 측면도 없지 않다. 이에 유타는 첫 두 해 연봉을 보장하면서 그와 함께하기로 했다. 다만 유타에는 빅맨진이 가득 차 있어 현실적으로 필리포스키가 당장 기회를 잡기 어려울 전망이다.
 

뉴욕주 미들타운 출신인 그는 고등학교를 세 곳이나 다녀야 했다. 뉴욕에서 전학했음에도 이후 주밖으로 전학도 불사해야 했다. 이후 듀크대학교에 진학한 그는 NCAA 듀크 블루데블스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ACC 올해의 신인, 올-프레쉬맨팀, 컨퍼런스 세컨드팀 등에 뽑혔다.
 

하물며 지난 시즌에는 컨퍼런스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올-아메리칸 세컨드팀에 자리하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평균 30.4분을 뛰며 16.4점(.505 .348 .671) 8.3리바운드 2.8어시스트 1.1스틸 1.5블록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Utah Jazz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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