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볼 사람 다 봤다?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4. 8.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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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일럿'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관객몰이는 주춤해졌다.

14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13일 8만924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봉 12일째 300만 관객 돌파,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갔다.

한편, '슈퍼배드 4'가 1만7334명의 관객을 모아 '파일럿'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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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영화 '파일럿'./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쏠레어파트너스(유)

"볼 사람 다 봤다?"

영화 '파일럿'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관객몰이는 주춤해졌다. 

14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13일 8만9247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21만2012명이다. 

'파일럿'은 지난 7월 31일 개봉일부터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 '슈퍼배드 4', '리볼버', '사랑의 하츄핑' 등 여름 극장가 기대작들을 줄줄이 따돌리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8일에는 손익분기점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9일째 이룬 성과로, 올 여름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12일째 300만 관객 돌파,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파일럿'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관객 동원이 다소 주춤해진 모양새다. 일요일인 11일 26만8426명의 관객을 동원한 후, 월요일인 12일 9만3474명, 이어 13일에 8만9247명을 동원했다. 이전 평일(5일~8일(월~목))에는 매일 1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세를 이어간 바 있다. 

또한 14일 '행복의 나라'를 비롯해 '빅토리', '에이리언: 로물루스', '트위스터스' 등 한국, 할리우드 기대작이 개봉하면서 '파일럿'의 흥행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한편, '슈퍼배드 4'가 1만7334명의 관객을 모아 '파일럿'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42만7981명이다. 

'사랑의 하츄핑'이 1만6627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44만7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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