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운 고조 속…"친이란 세력, 시리아 美공군기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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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리아 주재 미군 공군기지가 친이란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언론은 이날 시리아 데이르 알조르 주 코노코 가스전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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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리아 주재 미군 공군기지가 친이란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언론은 이날 시리아 데이르 알조르 주 코노코 가스전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격 배후는 이란 지원을 받는 단체로 의심된다. 친이란 단체가 이르팍과 시리아의 미군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가장 최근 공격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 9일에도 시리아 주둔 또 다른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8명이 경상을 입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군인 8명이 뇌 부상과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중 3명은 이후 임무에 복귀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병력과 제트기, 무기를 이 지역으로 이동했지만 시리아 주둔 군인들은 여전히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지난달 31일 테헤란에서 피습 살해된 이후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천명했다.
이란이 공격을 위한 군사적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아직 최종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평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 예정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타결되면 이란이 공격 계획을 보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란이 뭘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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