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월즈 후보, 공화당 전당대회장에서 유세[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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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오는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공화당 전당대회 장소에서 유세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해리스 선거 캠프가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유세를 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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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열리는 시키고서 130여㎞ 떨어진 곳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오는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공화당 전당대회 장소에서 유세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해리스 선거 캠프가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유세를 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해리스-월즈 후보는 지난주 경합 지역 주 5곳에서 유세하면서 매번 1만 명 이상의 군중을 불러 모았고 이를 시기한 트럼프가 해리스 유세장의 군중이 조작된 화면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밀워키 유세가 계획된 20일 인근 시카고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란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할 예정이다.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은 민주당 전당대회장인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130여㎞ 떨어져 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곳에서 유세함으로써 해리스 후보 진영은 해리스-월즈 후보와 트럼프-JD 밴스 후보 사이에 극명한 대비를 강조할 수 있게 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15일 메릴랜드 주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행사에도 참석하며 16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경제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당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을 앞두고 전당대회장이 아닌 곳에서 유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2012년 전당대회장 연설 일정 직전까지 다른 지역에서 유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이서브 포럼에서 4일 동안 진행된 공화당 전당대회에 줄곧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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