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월즈 후보, 공화당 전당대회장에서 유세[2024美대선]

강영진 기자 2024. 8. 14.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오는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공화당 전당대회 장소에서 유세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해리스 선거 캠프가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유세를 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트럼프-밴스 진영과 극명 대비
민주당 전당대회 열리는 시키고서 130여㎞ 떨어진 곳
[필라델피아=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난 6일 필라델피아 유세장에 등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5일 도널드 트럼프를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장소에서 유세함으로써 트럼프 진영과 극명한 대조를 강조할 계획이다. 21024.8.1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오는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공화당 전당대회 장소에서 유세할 계획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해리스 선거 캠프가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유세를 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해리스-월즈 후보는 지난주 경합 지역 주 5곳에서 유세하면서 매번 1만 명 이상의 군중을 불러 모았고 이를 시기한 트럼프가 해리스 유세장의 군중이 조작된 화면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밀워키 유세가 계획된 20일 인근 시카고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란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할 예정이다.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은 민주당 전당대회장인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130여㎞ 떨어져 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곳에서 유세함으로써 해리스 후보 진영은 해리스-월즈 후보와 트럼프-JD 밴스 후보 사이에 극명한 대비를 강조할 수 있게 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15일 메릴랜드 주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행사에도 참석하며 16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경제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당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을 앞두고 전당대회장이 아닌 곳에서 유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2012년 전당대회장 연설 일정 직전까지 다른 지역에서 유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이서브 포럼에서 4일 동안 진행된 공화당 전당대회에 줄곧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