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만두 로켓배송으로 받는다… CJ제일제당, 20개월 만에 쿠팡과 직거래 재개

박준석 2024. 8. 14.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과 쿠팡이 상품 직거래를 재개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2년 11월부터 납품 단가 문제를 놓고 쿠팡과 갈등을 빚으면서 쿠팡의 로켓배송 등에 상품 납품을 중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의 직거래를 재개하게 됐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당사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CJ제일제당의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납품 단가 갈등 일단락
햇반·비비고·스팸 등 순차 판매
CJ제일제당의 햇반 연출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과 쿠팡이 상품 직거래를 재개한다. 납품 단가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거래를 끊은 지 1년 8개월 만이다.

CJ제일제당과 쿠팡은 14일부터 햇반, 비비고,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순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쿠팡이 CJ제일제당 제품을 직접 매입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우선 CJ제일제당 제품 가운데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고 김치, 고메 피자 등 냉동·냉장 신선식품 판매가 쿠팡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햇반과 스팸, 비비고 국물요리 등 상온 제품은 다음 달 말까지 순차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추석 선물세트도 23일부터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양사의 거래 재개는 1년 8개월 만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2년 11월부터 납품 단가 문제를 놓고 쿠팡과 갈등을 빚으면서 쿠팡의 로켓배송 등에 상품 납품을 중단했다. 이후 쿠팡 외에 컬리·11번가·네이버 같은 이커머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해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의 직거래를 재개하게 됐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당사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CJ제일제당의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