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다 컸으니 헤어지자"…일본 '황혼이혼' 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황혼이혼'이 많아지고 있다.
전체 이혼 건수가 감소세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면 일본 전체 이혼 건수는 같은 기간 17만9099건으로 2002년 28만9836건 대비 약 40% 줄었다.
한국도 황혼이혼 건수가 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2년 인구동태통계를 인용해 동거 기간 20년 이상이 넘은 부부의 이혼이 3만8991건으로 2002년에 비해 23.5% 늘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 전체 이혼 건수는 같은 기간 17만9099건으로 2002년 28만9836건 대비 약 40% 줄었다.
비영리법인 일본가족문제상담연맹의 오카노 아츠코 이사장은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 자녀가 독립하고 퇴직한 부부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성격 차이를 못 참고 새 인생을 찾기 위해 부부 관계를 재설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도 황혼이혼 건수가 늘고 있다. 올해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에 따르면 동거 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 이혼 건수는 3만8446건으로 전체 34.7%를 차지했다. 이혼 부부 셋 중 한 쌍은 황혼이혼인 셈이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 해수욕장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부검 의뢰 예정 - 머니S
- "영끌족 어쩌나" 인터넷은행도 주담대 인상… 대출금리 상단 6% 돌파 - 머니S
- 지금 전기차 살 때인가, 할인율 20%... 반값이면 몰라도 - 머니S
- "넌 어디서 왔니"... '피할 수 없게 된' 중국산 차량 판매 6만대 넘나 - 머니S
- 중동신도시 기준용적률 350%, 산본신도시는 330% 적용 - 머니S
- [헬스S] "씻는 데만 두 시간"… 스스로 옭매는 강박증 - 머니S
- "갭투자 다시 늘 수 있어"… 디딤돌 문턱 높이자 무주택자 분노 - 머니S
- 돈 벌어도 이자에 '허덕'… 전기·가스 요금인상 명분 커져 - 머니S
- "휴가 끝, 코로나 시작"… 8월말 유행 절정론에 '감기약' 주목 - 머니S
- "집 앞이라더니?" '음주운전' 슈가, 인도서 '꽈당'… 추가 영상 공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