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터졌다!' 스완지시티 엄지성, 유럽 무대 첫 공격 포인트... EFL컵서 1도움

노진주 2024. 8. 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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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엄지성(22)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4부 리그 소속 질링엄과의 2024-2025 EFL컵(카라바오컵) 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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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지난 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엄지성(22)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4부 리그 소속 질링엄과의 2024-2025 EFL컵(카라바오컵) 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27분 호나우드 마르칭스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엄지성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아짐 압둘라이의 쐐기골을 도왔다. 문전으로 공을 침착하게 밀어줬고, 압둘라이가 오른발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엄지성은 이날 패스성공률 86%(12회 성공 / 14회 시도)를 기록했다. 롱패스 3번 모두 성공적이었다. 

엄지성은 이 매체로부터 평점 7.8을 받았다.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다.

지난 10일 엄지성은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1라운드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잉글랜드 무대 2번째 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엄지성은 산하 유스인 광주FC U18 금호고 출신으로 2021년 졸업과 동시에 콜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프로 첫 해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28경기 9골 1도움으로 K리그2 베스트11 선정은 물론 K리그2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는 등 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같은 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2023년 팀 최고 성적인 리그 3위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한 엄지성의 활약을 지켜본 스완지시티는 적극적인 영입 의사와 함께 지속적인 구애를 보내왔으며, 이에 광주는 선수의 미래에 포커스를 맞춰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달 이적을 확정 지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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