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현장 뜬 식약처장…식품 식중독균 검사·예방법 전파

송종호 기자 2024. 8. 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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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4 대전 0시축제' 현장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의 식중독균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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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전지역 축제 현장 점검
2024 대전 0시축제’ 행사장 식음료 안전관리 현황 살펴
[서울=뉴시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4 대전 0시축제' 행사장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의 식중독균 현장검사에 참여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4 대전 0시축제' 현장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의 식중독균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등을 홍보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대전발 0시 50분~'이라는 대중가요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한 축제이다.

전날 현장을 방문한 오유경 처장은 행사장 내 식음료 업체에서 조리한 식품을 수거해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에서 식중독균을 직접 검사하고 식재료로 사용하는 채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도 실시했다. 또 오 처장은 축제를 준비하는 대전시 관계자들을 만나 행사장 내 식음료 안전관리 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안전관리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오 처장은 행사장에서 식음료 판매시설이 밀집돼 있는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찾아 영업자를 대상으로 육류 등을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중심온도 75℃·1분)하고 조리기구는 깨끗하게 세척·소독하여 사용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국민에게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오유경 처장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 0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식품안전관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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