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인근 대형 산불 사흘째...세계 각국 긴급 지원
김잔디 2024. 8. 14. 09:34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간 지난 11일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총 1만 헥타르, 100㎢를 태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길은 강풍을 타고 전날 아테네 중심부에서 14㎞ 거리에 있는 브릴리시아까지 번져 60대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외에도 연기 흡입 등으로 최소 66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소방관 5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 수만 명이 긴급 대피했고, 불길이 잡힌 마을에서는 대피했던 주민들이 돌아오면서 구호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리스는 화재 진압을 위해 유럽연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프랑스와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에서 소방 인력과 헬리콥터, 살수차 등을 지원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사고 차 맡겼다 또 사고 날 뻔...칼치기에 190km/h 폭주
- 5년 만에 8월 최고 더위...열대야도 기록 경신 임박
- 새만금 잼버리 악몽 1년...전북 부안군청 또 외유성 출장 '논란'
- 반복되는 발달장애인 범죄..."처벌 너머를 봐야"
- 난카이 대지진 나면?...제주·남해안에 해일·흔들림 직격탄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