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지난 시즌 이적은 올바른 결정"...'PL 최고의 영입' 팔머, 첼시와 2033년까지 재계약 체결

노찬혁 기자 2024. 8.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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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첼시와 203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첼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인 콜 팔머가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콜 팔머가 2033년까지 2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팔머는 지난 여름 클럽에 합류한 후 뛰어난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팔머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오가는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다. 필요에 따라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볼 수 있다. 팔머는 밸런스가 좋고 수준급의 볼 컨트롤을 자랑한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팔머는 8살 때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 입단했다. 맨시티 로컬보이로 1군에 데뷔했다. 팔머는 2020-21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았다.

팔머는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뒤 2021-22시즌 1군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까지 가졌고 팔머는 2022-23시즌 2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첼시 FC 콜 팔머/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팔머는 맨시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다. 팔머는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첼시가 팔머에게 관심을 보였고, 팔머는 총 4500만 파운드(약 74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와 8년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팔머는 지난 시즌 47경기에서 무려 2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2골 10도움이다. 팔머는 선수들이 뽑은 구단 올해의 선수와 첼시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팔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팔머는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까지 손에 넣으며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활약에 첼시는 팔머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고, 팔머는 2033년까지 첼시에 머무르게 됐다.

콜 팔머가 첼시와 203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첼시

재계약을 맺은 팔머는 "건물에 처음 들어선 날부터 기분이 좋았다. 안정감을 느꼈고, 이제 첼시에서 오랫동안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이적은 올바른 결정이었다. 첼시에서의 삶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맺어 기쁘다"며 "첫 시즌에 많은 것을 성취했고, 개인적인 측면에서나 첼시에 성공과 트로피를 가져다주는 측면에서 계속 훌륭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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