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생방송 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3년 못 걸어다녔다”(체크타임)

박수인 2024. 8. 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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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미자가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8월 1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데뷔 60년 차 배우 사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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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번 더 체크타임’ 캡처
MBN ‘한번 더 체크타임’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사미자가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8월 1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데뷔 60년 차 배우 사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미자는 "가장 걱정되는 게 치매다. 혈관이 안 좋으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혈관 3高도 있고 2005년에 심근경색이 왔고 2018년에는 뇌경색이 왔다. 치매 걸리면 그냥 끝나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걱정"이라고 운을 뗐다.

"뇌경색이 왔던 당시가 기억나냐"는 질문에는 "생전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정밀하게 받았다. 끝나고 의사선생님이 '다 좋은데 한 가지가 걱정이다. 뇌혈관에 꽈리가 있다. 빨리 없앨수록 좋은 거니까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 그때 제가 너무 바빴다. 연극, 드라마, 생방송까지 있어서 생방송을 했다. 거기서 쓰러졌다. 쓰러지고 눈을 뜨니까 수술이 끝나고 남편이 저를 내려다 보고 있더라. 핏덩어리가 뭉쳐있었다고 하더라. 그게 터졌으면 큰일날 뻔 했다. 그 사건 이후로 3년을 못 걸어다니고 집에 있었다. '나는 왜 이러고 있나 이제 나는 끝이구나' 하면서 너무 슬펐다"고 답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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