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과 함께 주전 입성…2024-25시즌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동반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을 발표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맨유에서 각각 등번호 4번과 3번을 배정받으며 2024-25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합류한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맨유의 공격진에는 래시포드, 회이룬, 가르나초가 위치했고 중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이누, 카세미루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달롯,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데 리흐트, 마즈라위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에 합류한 데 리흐트는 "맨유가 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역사적인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에 흥분을 느꼈다. 맨유가 제시한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나의 경력 초기를 함께했고 나에게서 최선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텐 하흐 감독과 다시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최고 수준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즈라위는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은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걸어나갈 날이 기다려진다. 맨유는 모두가 함께 트로피를 획득하겠다는 동일한 야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느낄 수 있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선수로서 내가 발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성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하게 되어 기쁘다. 텐 하흐 감독이 선수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고 나는 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맨유의 애시워스 디렉터는 "데 리흐트는 뛰어난 수비수이자 입증된 선수다. 기존 맨유 선수단에 경험과 리더십을 가져다 줄 것이다. 데 리흐트는 그의 경력에서 이미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데 리흐트의 전성기가 아직 남아있다고 확신한다. 맨유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22년까지 아약스를 이끌었던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함께했던 데 리흐트, 마즈라위와 재회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 부임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안토니, 오나나에 이어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제자를 5명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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