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한범은 없었어도···미트윌란, 페렌츠바로시 꺾고 챔스 본선까지 한 걸음 남겼다

윤은용 기자 2024. 8. 14. 09: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트윌란 페이스북 캡처



조규성과 이한범이 뛰는 미트윌란(덴마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문턱에 다다랐다.

미트윌란은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1-1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던 미트윌란은 1~2차전 합계 3-1로 페렌츠바로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미트윌란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슬로바키아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다. 미트윌란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까지 넘는다면 20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미트윌란에서 뛰는 두 한국인 선수 조규성과 이한범은 모두 결장했다. 조규성은 비시즌 한국에서 무릎 수술을 한 뒤 재활이 길어지고 있고,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으나 벤치를 지켰다.

미트윌란은 전반 17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먼저 실점했다. 페렌츠바로시의 이브라힘 시세가 문전에서 높게 뛰어올라 시도한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오자 재차 오른발로 차넣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미트윌란은 후반 5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란쿨리누의 짧은 패스를 받은 올리베르 쇠렌센 옌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찬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집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페렌츠바로시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미트윌란은 결국 1-1로 경기를 마무리, 합산 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미트윌란 페이스북 캡처



EPL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