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결 자문기관 "SK이노-E&S 합병 찬성"…주주 지지 권고

박종홍 기자 2024. 8.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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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의 합병에 대한 주주와 투자자의 지지를 권고했다고 SK이노베이션이 14일 전했다.

글래스루이스는 SK이노베이션의 가치를 시장가가 아닌 장부가로 정해 합병 비율을 산정했다면 거래 상대방의 문제 제기로 합병이 이뤄지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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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글래스루이스, 최근 의결권 자문 리포트 발간
"합병 비율 법적 규정 따라…기업 가치 평가 공정"
SK이노베이션이 입주해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모습. 2021.4.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의 합병에 대한 주주와 투자자의 지지를 권고했다고 SK이노베이션이 14일 전했다. 최근 발간한 의결권 자문 리포트를 통해 합병에 대한 찬성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

두 기관은 합병이 안정적 수익 구조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할 수 있고 현재와 미래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합병 비율에 대해서도 법적인 규정을 따랐을 뿐 아니라 기업 가치 평가도 공정했다고 봤다.

글래스루이스는 SK이노베이션의 가치를 시장가가 아닌 장부가로 정해 합병 비율을 산정했다면 거래 상대방의 문제 제기로 합병이 이뤄지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ISS는 국내 동종업계의 시장 평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SK E&S의 기업 가치는 납득 가능했고, 합병을 통해 주당순이익 측면에서 바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들며 기업 가치 평가가 공정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SK E&S 상환전환우선주(RCPS) 문제도 충분히 소명됐다고 부연했다. RCPS 계약조건 변경이 당장 상환할 의도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등이 소명됐다는 취지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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