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박진영, 상반기 28억 챙겼는데…주가는 -50%, 개미들 '침통'

김진석 기자 2024. 8. 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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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 쇼크(실적 부진)를 기록한 JYP Ent.(이하 JYP엔터)가 장 중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9시 1분 기준 JYP엔터는 전날보다 4300원(7.88%) 하락한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JYP엔터 분석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중 8곳(현대차·삼성·한국투자·유진투자·유안타·메리츠·대신·하나증권)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한편, JYP엔터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는 올 상반기 28억원의 보수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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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사진=김창현 기자


2분기 어닝 쇼크(실적 부진)를 기록한 JYP Ent.(이하 JYP엔터)가 장 중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9시 1분 기준 JYP엔터는 전날보다 4300원(7.88%) 하락한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8%대 떨어진 5만1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만 50.6% 하락했다. 52주 최고가와 비교해서는 59% 내린 주가다.

JYP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9% 줄어든 95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6% 감소한 93억원이다.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로 외형 감소가 불가피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 활동이 부재했던 상황에, JYP360 제조원가 50억원을 포함해 기타 원가 90억원 발생으로 외형 대비 원가 상승 폭이 확대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10% 내린 7만2000원으로 조정했다.

JYP엔터를 바라보는 증권사의 시선이 낮아진다. 이날 JYP엔터 분석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중 8곳(현대차·삼성·한국투자·유진투자·유안타·메리츠·대신·하나증권)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다올투자증권은 가장 낮은 목표주가인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JYP엔터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는 올 상반기 28억원의 보수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CCO가 상반기 회사로부터 받은 보수는 총 28억3406만원인데 이중 급여액은 3억3406만원, 상여액은 25억원이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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