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와 합병 앞둔 SK E&S, 상반기에만 6500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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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앞둔 SK E&S가 호실적을 발표했다.
SK E&S는 2022년 1조7111억원, 2023년 1조3317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여왔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지난 7일 주요 증권사 대상 IR(기업설명회)를 통해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SK E&S의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미래에너지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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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앞둔 SK E&S가 호실적을 발표했다.
SK E&S는 14일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64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5258억원) 대비 23.6% 늘어난 수치다.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클럽 달성이 유력시된다. SK E&S는 2022년 1조7111억원, 2023년 1조3317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여왔다.
SK E&S 관계자는 "통합 운영하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경쟁력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며 "강도 높은 최적화를 통해 외부 경영 환경의 변화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말했다.
SK E&S는 LNG 밸류체인을 통합·완성한 '국내 1위 민간 LNG 사업자'로 손꼽힌다. 국내 1위의 도시가스, 민간 재생에너지 사업자이기도 하다. 모빌리티 및 발전용 시장 수요와 연계해 액화수소와 블루수소 사업 역시 추진 중이다.
SK E&S는 최근 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결정했다.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통과되면 자산 총합 100조원 규모의 에너지 공룡 기업이 출범하게 된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지난 7일 주요 증권사 대상 IR(기업설명회)를 통해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SK E&S의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미래에너지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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