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산리오 팝업스토어 ‘대박’… 25만명 방문에 오픈런까지

허종호 기자 2024. 8.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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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과 산리오의 협업 작품인 팝업스토어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13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24일간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 하루 평균 1만500명이 방문, 누적 방문객 약 25만 명 달성했다.

팝업스토어를 마친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 공식 스토어에서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제품을 판매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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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산리오의 협업 작품인 팝업스토어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13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24일간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 하루 평균 1만500명이 방문, 누적 방문객 약 25만 명 달성했다. 특히 오픈런(개업 전 대기) 인원이 총 1만 명가량으로 일 평균 400명 정도가 오픈런에 참여했다. 팝업스토어의 공식 운영 첫날 매출은 전국 롯데백화점 및 롯데아울렛 단일 팝업스토어 중 역대 최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인기 품목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쿠팡 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출전한 팀 K리그 유니폼이었다. 한정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팀 K리그 선수단 유니폼은 총 2044장이 팔렸다. 그중에서 내년 1월 토트넘 입단이 확정된 양민혁(강원 FC)의 유니폼이 총 500장(약 25%)으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고, 이어 이승우(전북 현대)의 유니폼은 300장(15%)이 팔려 2위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전북의 포차코, FC 서울의 헬로키티, 수원 삼성의 한교동 등 캐릭터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반응 덕분에 굉장히 재밌고 설?다"며 "K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산리오코리아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가 스포츠IP와 협력한 경우가 많지 않았기에 신선했다"면서 "산리오는 여성 팬층이 많은데, 남성 팬들이 인형 키링과 짐색을 매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니폼을 입고 오픈런을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팝업스토어를 마친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 공식 스토어에서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제품을 판매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외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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