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싱가포르 법인 설립…아세안 물류 네트워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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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은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세안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한진이 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단계다.
한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거점 국가"라며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아세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물류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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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진(002320)은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세안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한진이 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단계다. 포워딩·이커머스·트럭킹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세안 지역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은 2008년 캄보디아 법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등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세안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은 기존 동남아시아 법인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한진은 싱가포르 법인의 포워딩 사업으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포워딩 물량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해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통관, 배송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 트럭킹 사업 분야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내륙 운송 서비스와 인접 국가로의 국경 운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거점 국가"라며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아세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물류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해 말 기준 18개국, 14개 법인, 32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싱가포르 법인을 포함해 22개국, 18개 법인, 42개 거점으로 전 세계적인 물류망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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