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강세 힘입어 2650선 상승 출발… “위험자산 선호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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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포인트(1.10%) 오른 2650.43을 기록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기업 경기낙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데 더해 PPI마저 예상치를 밑돌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라면서 "대형주 중심의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확산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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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포인트(1.10%) 오른 2650.4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3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팔자’다. 각각 119억원, 22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게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63포인트(1.04%) 오른 3만9765.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04포인트(1.68%) 오른 5434.4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7.00포인트(2.43%) 오른 1만7187.61에 장을 마쳤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기업 경기낙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한 데 더해 PPI마저 예상치를 밑돌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라면서 “대형주 중심의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확산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등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시총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8포인트(1.40%) 오른 775.54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대부분 강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는 물론, 알테오젠, HLB 등 제약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0.23%) 내린 1366.5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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