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뿌리더니 노트북 들고 강물로"…태국서 40대 한국인 숨진 채 발견

양성희 기자 2024. 8. 14.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강물에 뛰어들어 실종된 40대 한국인 남성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14일 더타이거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4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핑강에 뛰어들었다.

이를 목격한 어부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다음날 12일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A씨는 툭툭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강물에 뛰어들어 실종된 40대 한국인 남성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14일 더타이거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4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핑강에 뛰어들었다.

이를 목격한 어부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다음날 12일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A씨는 툭툭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툭툭은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3륜차로 주로 소형 택시로 쓰인다.

이후 강물 쪽으로 향한 그는 속옷만 남긴 채 겉옷을 벗었고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훼손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현금을 집어던진 뒤 훼손된 노트북을 들고 강물 속에 뛰어들었다. 거센 물살에 휩쓸리더니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옷과 신발, 여권을 찾았다. 시신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알린 동시에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