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차세대 항암 플랫폼 파이프라인 'SJ-650' 확정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라젠의 차세대 항암 플랫폼 기술 SJ-600 시리즈 최종 후보가 'SJ-650'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이 2021년 전임상 연구를 시작한 SJ-600시리즈 중 하나인 SJ-650은 최근 후보군 중 가장 우수한 항암 효과를 인정받았다.
신라젠은 SJ-600시리즈 연구를 시작한 이래 SJ-650을 비롯해 SJ-607·SJ-640 등 여러 후보 플랫폼 기술을 도출하고 국제 학회나 저널 등에서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술로 높은 부가가치 기대…대량 생산 공정 계약 추진
신라젠의 차세대 항암 플랫폼 기술 SJ-600 시리즈 최종 후보가 'SJ-650'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수년 간 다수 플랫폼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연구 끝에 맺어진 결실이다. 회사 측은 대량생산 공정 구축 준비에 돌입하며 사업화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이 2021년 전임상 연구를 시작한 SJ-600시리즈 중 하나인 SJ-650은 최근 후보군 중 가장 우수한 항암 효과를 인정받았다. SJ-600시리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항암바이러스 단일 물질을 넘어 추가적인 암 치료 물질을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신라젠은 SJ-600시리즈 연구를 시작한 이래 SJ-650을 비롯해 SJ-607·SJ-640 등 여러 후보 플랫폼 기술을 도출하고 국제 학회나 저널 등에서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SJ-650은 해당 과정에서 도출된 유력한 최종 후보다. 특히 지난 4월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진 연구가 두 건이나 채택되며 기대를 높였다.
당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항암 바이러스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마우스에서 항암 효능을 상실한 반면, SJ-650은 중화항체가 형성된 마우스에서도 변함없는 효능을 나타냈다. 해당 연구는 중화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마우스에서 항암 바이러스의 효능이 그대로 유지됨을 최초로 증명한 것이다.
이는 SJ-650 기술이 정맥 투여의 방식으로 종양 완전관해까지 반복적으로 투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정맥주사를 통해 원발암뿐만 아니라 전이암에도 효과적으로 전달돼 항암 효능이 확인됐다.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간 전이 대장암 모델과 폐전이 피부암 모델을 통해서 SJ-650의 반복 정맥 투여를 통해 종양 성장이 억제됨을 입증했다.
신라젠은 최종 후보로 낙점한 SJ-650을 표본으로 대량생산 공정을 위한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 선정에 돌입했다. 현재 복수의 글로벌 CDMO들과 기술 검증·계약을 논의 중이다. 특히 국내 대기업 자본이 참여한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J-607은 GEEV 플랫폼 기술중 가장 기본이 되는 타임으로 SJ-650의 모태다. SJ-607모델이 다른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른 추가 연구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라제 관계자는 "SJ-650이 앞선 플랫폼 기술보다 효과나 확장성 면에서 더욱 진보됐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고유 기술인 GEEV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 기술과 가치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방시혁 만난 '28세 연하' BJ, 해명에도…"무슨 관계?" 악플 달리자 - 머니투데이
- 이희진 "결혼하려던 남자가 바람, 가족들도 알고 있더라…충격" - 머니투데이
- 남친 집 비밀번호, 가족과 공유한 여친 '황당'…"불만도 아빠가 전달" - 머니투데이
- BTS 슈가, 또 거짓말…집 앞 아니라 인도 달리다 '꽈당', CCTV 봤더니 - 머니투데이
- '싱글맘' 이지현, 근육질 된 근황…살 쪽 빠진 모습 "마라톤 준비" - 머니투데이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취업설명회 때려 부순 동덕여대생들…"피해보상 3.3억 청구받아"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