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전쟁 끝났다"… CJ제일제당-쿠팡 직거래 재개

김서연 기자 2024. 8. 14.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쿠팡과 직거래를 재개한다.

납품 중단 후 약 1년 8개월 만으로 오는 14일부터 CJ제일제당의 제품들을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의 거래를 재개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고객들이 CJ제일제당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과 납품 단가 문제로 갈등을 빚은 CJ제일제당이 오는 14일부터 쿠팡과의 직거래를 재개한다. /사진=뉴스1
CJ제일제당이 쿠팡과 직거래를 재개한다. 납품 중단 후 약 1년 8개월 만으로 오는 14일부터 CJ제일제당의 제품들을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른바 '햇반 전쟁'이 막을 내린 셈이다.

우선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고 김치, 고메 피자 등 냉동, 냉장 및 신선식품 판매가 재개된다. 햇반과 스팸, 비비고 국물 요리 등 상온 제품은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추석 선물 세트도 오는 23일부터 쿠팡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11월부터 납품 단가 문제를 놓고 쿠팡과 갈등을 빚으면서 쿠팡의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등에 상품 납품을 중단했다.

이후 CJ제일제당은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 주로 상품을 납품하며 중국 이커머스 업체와 손을 잡기도 했다.

양사는 그동안 소비자 편의를 강화하고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번 직거래 재개 또한 양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낸 이견 조율의 결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의 거래를 재개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고객들이 CJ제일제당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오랫동안 고대해왔다"면서 "전국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CJ제일제당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