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파출소서 난동 부린 겁 없는 중학생

양휘모 기자 2024. 8.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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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중학생이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관공서주취소란 혐의로 A군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시20분께 상갈파출소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일단 A군을 파출소로 데려가 매트에 눕힌 뒤 그를 보호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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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중학생이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관공서주취소란 혐의로 A군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시20분께 상갈파출소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앞서 A군은 같은날 오전 10시께 인근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바닥에 침을 뱉고 음식물을 쏟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군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려 했지만 만취한 A군은 이에 불응하고 인근 도로에 누워 잠들었다.

경찰은 일단 A군을 파출소로 데려가 매트에 눕힌 뒤 그를 보호조치했다.

그러나 잠이 깬 A군은 재차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들에게 욕설과 위협적인 행동을 하며 소란을 부렸고 경찰은 수차례 경고 뒤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A군은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 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군은 부모에게 인계된 상태며 경찰은 조만간 A군을 소환해 음주 장소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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