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1회가 최고 시청률…‘횹사마’ 채종협 효과 없이 종영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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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이 첫사랑을 이룬 완전한 해피엔딩을 그렸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 마지막회(8회)에서 수많은 우연을 지나 결국 서로를 선택한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운명 같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그러나 '우연일까?'는 시청자 유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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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 마지막회(8회)에서 수많은 우연을 지나 결국 서로를 선택한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운명 같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홍주, 강후영은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를 향한 사랑의 크기를 확인했다. 자신 때문에 소중한 것을 포기할까 걱정하는 이홍주에게 강후영은 “너랑 있으면 내가 뭘 못하는지 자꾸 알게 돼”라며 이홍주와 보내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함을 전했다. 어느덧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사소한 순간에도 함께 하는 것이 꿈이 된 강후영과 이홍주는 달콤한 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강후영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백도선(김정난 분)이 회사 내부 기밀 유출을 빌미로 소송을 걸겠다면서 최후의 카드를 꺼낸 것. 그리고 이홍주에게 긴 싸움을 할 강후영의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며 미국으로 와줄 것을 제안했다.
강후영 역시 깊은 고민 끝에 이홍주에게 함께 미국에 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홍주는 자신의 꿈과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이 있는 현재를 놓고 갈 수 없음에 울먹였다. 결국 이홍주를 보지 못한 채 홀로 공항에 도착한 강후영 앞에 서프라이즈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강후영과 미국으로 떠날 채비를 마친 이홍주가 공항에 나타난 것. 이홍주는 놀란 기색이 역력한 강후영에게 “이거 우연 아니다. 내가 너 찾아낸 거야”라고 말했다. 우연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운명으로 완성된 두 사람의 입맞춤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망한 연애 후유증으로 ‘사랑 회의자’가 된 이홍주와 10년 전 첫사랑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던 강후영은 스물아홉이 되어서야 불완전했던 열아홉 첫사랑의 기억을 완성했다. 서로의 운명이 된 이홍주와 강후영의 로맨스는 마지막까지 가슴 벅찬 여운과 설렘을 안겼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우연일까?’는 2022년 사전제작된 작품으로 1년 6개월만에 빛을 보게 됐다. 최근 일본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를 현지에서 히트시킨 채종협의 반짝인기에 힘입어 편성 기회를 잡았다. ‘횹사마’로 불리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채종협은 ‘아이 러브 유’ 이후 처음으로 국내 시청자들을 찾게 됐다.
여기에 ‘우연일까?’는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tvN 월화드라마에 편성됐다. ‘우연일까?’가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그러나 ‘우연일까?’는 시청자 유입에 실패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연일까?’ 1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 3.877%로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2%대의 시청률로 주저 앉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회 역시 1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기지 못하며 씁쓸하게 퇴장했다.
시청자들의 흥미를 사로잡을 수 있는 소재에 탄탄한 극본과 연출, 배우의 호연이 더해져야만 새로운 흥행작이 탄생할 수 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횹사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는 배우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 흥행에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걸 다시금 확인케 했다.
오랜기간 편성되지 않고 표류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우연일까?’는 아쉬운 극본과 연출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으며 퇴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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