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前 직원 “민희진, 입장문 게재 후 ‘너 하이브니? 카톡 77개’”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8.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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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어도어에서 성희롱 신고를 하고 퇴사한 전 직원 B씨가 민희진 대표에 대한 폭로 후 반응을 전했다.

B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입장문 게재 후 반응 요약’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는 ‘제 입장문 게재 후 반응 요약 1. 임원 : 미안하다 장문의 카톡 1통 2. 하이브: 미안하다+재조사하겠다 DM 3. 민희진: 너 일 못 했잖아, 너 하이브니? 카톡 77개 + 현재 입장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이날 민희진 대표는 B씨가 주장한 직장 내 성희롱 사건 은폐 의혹을 반박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민 대표는 7년차인 B씨가 임원급에 준하는 1억 3천(인센티브 별도)으로 연봉 계약을 했으나 단순 업무부터 수많은 문제와 잡음이 발생, 수습 종료 시점에서 B씨에 대한 동료들의 평가도 좋지 않아 연봉을 삭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연봉 삭감에는 동의했으나, 이후 다른 부대표에게 퇴사 의사를 밝히고 A부대표를 성희롱으로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 대표는 “신고 내용과 누락된 내용을 대조해 봤을 때 분명 왜곡된 정보를 다량 내포하고 있었기에 B의 신고 내용을 온전히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B의 성희롱 신고에 허위사실이 있는 점은 어떻게 설명하겠느냐. A부대표에 대한 징계건은 하이브에서 결정한 것이기에 1차 책임이 있는 하이브에 문제를 삼아야 함에 왜 저를 겨냥해 언론을 통해 공격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B씨는 지난 9일 민희진 대표에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B씨는 민희진 대표가 사내 성희롱 사건 은폐 의혹에 휩싸이자, 이를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한 것에 대해 “저의 사적인 카톡을 짜깁기하여 공개하며 전체 맥락을 편집했다. 저는 지금 제가 겪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실 분의 거짓 해명에 이용되면서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라고 토로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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