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동 350%, 군포산본 330% 용적률 적용…4만가구 ↑

김동식 기자 2024. 8. 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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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과 군포 산본이 기준 용적률 350%, 330%를 각각 적용해 재건축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천시와 군포시는 각각 중동, 산본의 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기본계획안에서 중동의 기준 용적률을 350%로 제시했다.

군포시는 산본의 기준 용적률을 330%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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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과 군포 산본이 기준 용적률 350%, 330%를 각각 적용해 재건축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천시와 군포시는 각각 중동, 산본의 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기본계획안에서 중동의 기준 용적률을 350%로 제시했다. 현재 평균 용적률은 216%다.

기준 용적률은 도로, 기반시설 용량 등을 따져 블록별, 필지별로 정하는 용적률을 뜻한다.

용적률을 높여 재건축하면 중동 내 주택이 현 5만8천가구(인구 14만명)에서 8만2천가구(인구 18만명)로 2만4천가구 늘어난다.

군포시는 산본의 기준 용적률을 330%로 제시했다. 현재 평균 용적률은 207%다.

이에 따라 산본 내 주택은 4만2천가구(인구 11만명)에서 5만8천가구(인구 14만명으로) 1만6천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1기 신도시 중 안양 평촌의 기본계획은 이달 중,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은 다음달 이후 이후 공개된다.

또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지방의회 의견조회,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협의, 경기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를 통해 2029년까지 인허가 8만8천가구, 착공 4만6천가구를 추진, 모두 10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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