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폭우피해 인삼 농가 위해 긴급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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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인삼 구매시기를 앞당겨 이번달초 긴급 구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삼밭 피해를 입은 철원(759.5mm) 등 강원 지역과 보은(513.8mm) 등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구매를 진행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KGC인삼공사는 인삼 구매가 끝날 때까지 재해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해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단계별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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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383.6mm로 평년 7월 강수량(245.9~308.2mm)보다 많았다. 집중 호우로 인삼밭이 침수되면 인삼이 땅 속에서부터 썩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인삼의 상품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삼밭 피해를 입은 철원(759.5mm) 등 강원 지역과 보은(513.8mm) 등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구매를 진행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긴급 구매는 짧은 시간 안에 신속하게 진행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인삼 시료를 채취했고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430여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인삼밭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수확한 뒤 7일까지 긴급 구매를 완료했다.
KGC인삼공사는 인삼 구매가 끝날 때까지 재해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해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단계별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 특히 장마 이후 계속되는 폭염 등과 관련해서 농가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달 말 조기 구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6~8년 간 공들여 키운 인삼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농가와의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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