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물놀이 하다 이안류 휩쓸린 20대 심정지 상태 구조

유영규 기자 2024. 8. 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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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들이 이안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6분 제주 서귀포시 표선 소금막해변에서 20대 관광객 6명이 이안류에 휩쓸렸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와 센 물살로 인해 해안으로 가지 못하고 바다에서 표류했다"는 구조자 진술을 통해 이안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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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들이 이안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6분 제주 서귀포시 표선 소금막해변에서 20대 관광객 6명이 이안류에 휩쓸렸습니다.

이 중 2명은 스스로 빠져나왔고, 나머지 4명은 인근 서퍼들이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이들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닥터헬기를 통해 제주시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와 센 물살로 인해 해안으로 가지 못하고 바다에서 표류했다"는 구조자 진술을 통해 이안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파도와 달리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바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파도가 클수록 발생 확률이 커집니다.

물살이 초속 2∼3m로 매우 빨라 휩쓸리면 순식간에 먼바다로 밀려 나갈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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