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에 F-15 50대 등 27조 원 규모 무기 판매 잠정 승인

중동의 확전 위기 상황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200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는 계획을 잠정 승인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F-15 전투기 50대와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탱크용 포탄, 고폭탄, 중형 전술차량 등 2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무기를 이스라엘에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이번 지원이 현재와 미래에 적의 위협에 대응하는 이스라엘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기 판매 계획은 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친팔레스타인 유권자들의 반발 속에서도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이란 등 적대세력에 맞설 수 있도록 돕는 무기 공급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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